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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매니저, 결국 고발당해 "오타니 사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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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형 기자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가수 성시경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05. jini@newsis.com /사진=김혜진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가수 성시경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05. jini@newsis.com /사진=김혜진

가수 성시경과 오랜 기간 함께하며 부당한 이득을 취한 전 매니저가 제3자에게 고발당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성시경 전 매니저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다. 해당 사건은 영등포경찰서 수사1과에 배당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인은 고발장에 "성시경 사건은 미국 전역에서 화제가 된 '오타니 쇼헤이 통역사 사건'을 떠올리게 했다"며 "유명인의 신뢰를 악용한 사익 추구는 단호히 단죄돼야 한다"는 내용을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성시경의 업계 위상을 고려할 때 피해액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사기관이 철저히 수사해 특정경제범죄법 적용 여부까지 면밀히 검토하고 엄정히 처리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성시경은 최근 10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해온 전 매니저의 비위 행위로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성시경 전 매니저가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사는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매니저는 퇴사한 상태다.


이후 성시경은 SNS를 통해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 건 데뷔 25년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도 쉬운 일이 아니더라"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의 전 매니저는 성시경을 비롯해 관계자, 외주업체 등에 금전적 피해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콘서트 암표 단속을 위장해 티켓을 빼돌려 수억 원을 챙겼다는 주장도 흘러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편 성시경은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오는 12월 25일~28일 나흘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2025 성시경 연말 콘서트 '성시경'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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