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키키(KiiiKiii,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가 수상을 통해 올 한 해 눈부신 활약을 입증했다.
키키는 지난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10주년 AAA 2025')'에서 신인상 'AAA 루키 오브 더 이어(AAA Rookie of the Year)'에 이어 'AAA 베스트 퍼포먼스(AAA Best Performance)' 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지난 3월 정식 데뷔 후 탄탄한 실력과 독보적인 '젠지미'로 국내외 무대를 물들이며 연일 기록을 더해온 가운데, 이번 수상은 이들의 활약을 다시금 증명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키키는 "데뷔 첫 'AAA' 시상식에 참석하게 됐는데, 10주년 무대에서 이렇게 두 개의 상까지 받으니 더욱 의미가 큰 것 같다. 이 상은 올 한 해 티키(공식 팬클럽명)를 비롯해 키키의 노래를 들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받을 수 있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데뷔곡 'I DO ME(아이 두 미)'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난 내가 될 거예요'라는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인 만큼 이 노래가 누군가에게 작게나마 용기나 위로가 되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양한 무대를 통해 키키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 기쁘다. 특히, 다채로운 퍼포먼스에 도전해 무대를 꾸려가는 것에 보람을 느낄 수 있었는데, 앞으로도 키키만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곧 다가올 컴백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리고, 무엇보다 음악을 통해 좋은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는 팀이 되겠다"고 전했다.
키키는 수상과 동시에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키치하고 유니크한 스타일링으로 남다른 '젠지미'를 드러내며 등장했고, 지유와 하음이 페어 안무로 키키의 데뷔 앨범 수록곡 'DEBUT SONG(데뷔 송)' 인트로 무대를 열었다.
경쾌한 사운드에 맞춰 멤버들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펼쳐진 가운데, 리드미컬한 편곡과 새로운 안무가 더해진 'I DO ME' 무대는 팬들은 물론,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멤버들은 탄탄한 라이브와 다 같이 앞으로 힘차게 나오는 안무로 곡의 자유분방하고 시원한 매력을 강조했고, 벅찬 감성을 더하며 현장의 환호를 자아냈다.
더불어, 이날 하음은 배우 이준영과 스페셜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이준영의 'BOUNCE(바운스)' 무대에 깜짝 등장한 하음은 힙하고 절도 있는 안무로 댄스 브레이크를 함께 하며 활기를 더했고, 키키 무대와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드러내 놀라운 소화력을 펼쳤다.
탄탄한 실력과 5인 5색의 다채로운 개성으로 가요계 등장과 동시에 대중을 사로잡은 키키는 정식 데뷔 13일 만에 '아이 두 미'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며 남다른 활약을 예고했다.
'아이 두 미'는 뮤직비디오 선공개 후 12시간 만에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이하 '인급동') 1위에 오른 데 이어 4일 연속 '인급동'(음악) 정상을 지켰고, QQ뮤직, 라인 뮤직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해 국내외로 열띤 화제성을 드러냈다. 음원 발매 후에는 스포티파이 바이럴 50(Viral 50) 한국 차트 최고 1위를 기록, 멜론 핫100(HOT100, 발매 30일 기준) 차트 최고 3위, 탑100(Top100) 차트에서도 10위에 오르며 신인으로서는 눈에 띄는 성적을 보여줬다.
음악 뿐만 아니라 키키는 패션, 뷰티, 금융, 외식업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며 4개월 연속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 이어 키키는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신인 여자아이돌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그 기세를 이어갔다.
키키는 국내 페스티벌과 대학 축제는 물론, 해외 무대를 오가며 무대 위 역량 역시 증명했다. 특히, 지난 8월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간사이 컬렉션 2025 A/W'에 참여한 것에 이어 지난 11월에는 도쿄돔에서 열린 '뮤직 엑스포 라이브 2025' 무대에 유일한 K팝 걸그룹으로 나서 성공적인 무대를 펼쳤고, 일본 인기 음악방송과 현지 주요 매체 지면 신문을 장식하며 글로벌 영향력까지 내세웠다.
이런 종횡무진한 행보 속에서 키키는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협업 웹소설 'Dear. X: 내일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주인공으로 나선 것뿐만 아니라 OST 'To Me From Me (Prod. TABLO)(투 미 프롬 미)'를 발매하며 웹소설과 음악의 시너지에 도전, 다양한 도전을 거듭한 가운데, '10주년 AAA 2025'에서 신인상 'AAA 루키 오브 더 이어'에 이어 'AAA 베스트 퍼포먼스' 상을 수상하며 올해 끊임없이 눈부셨던 이들의 행보를 입증했다.
한편, 키키는 7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10주년 AAA 페스타 'ACON 2025' 무대를 이어간다. 멤버 수이가 MC로 나서는 가운데, 키키가 어떤 무대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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