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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스, 직원이 개인정보 유출.."사인회 당첨 여부 개입 시도만"

발행:
허지형 기자
/사진=위버스
/사진=위버스

하이브의 자회사인 팬덤 플랫폼 위버스컴퍼니 최준원 대표가 개인정보 유출 및 당첨자 조작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위버스컴퍼니 최준원 대표는 5일 위버스 공지를 통해 "내부 직원이 타인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하고 사적인 목적으로 활용하고자 한 행위가 확인됐다"며 "해당 구성원 개인의 일탈 행위를 넘어, 위버스컴퍼니의 구성원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이 큰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 대표는 구성원의 비위행위를 대면, 서면, 포렌식 조사하는 과정에서 해당 사안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팬 이벤트를 담당하는 부서의 한 직원이, 본인의 담당 업무가 아닌 팬 사인회와 관련해 '특정 응모자 1인이 당첨되었는지 여부'를 팬 사인회를 운영하는 유관부서에 문의했고, 이후 대화를 유도해 이름 외 출생 연도를 추가로 확인했다"며 "이름, 출생 연도 정보는 직원과 동일 아티스트 팬 지인 총 6인으로 구성된 카카오톡 비공개 단체방에 공유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직원은 이벤트 당첨 여부에도 개입하려 시도했지만, 실제 개입이나 변경은 이뤄지지 않았고 해당 응모자는 최종적으로 이벤트에 당첨 및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 "위 내용 이외에도 (해당 직원의) 업무상 배임, 업무 방해 등 다수의 내규 위반 및 위법행위가 조사과정에서 확인됐다"며 "이에 즉각 해당 구성원을 업무에서 배제했고, 인사위원회 회부 및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다. 법적 절차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는 한편, 향후 수사기관의 조사 협조 요청이 있다면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최 대표는 "구성원 개인정보 보호 기준에 대한 교육을 한층 강화하고, 내부 관리 체계를 지속 개선한다"라며 "개인정보 취급자를 대상으로는 보안 통제 체계를 강화하고 상시 모니터링 환경을 보다 엄격하게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위버스 직원이 팬 사인회 당첨 여부를 조회하거나 명단에서 제외할 수 있는지 등을 묻는 메신저 내용이 유출돼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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