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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년전 일곱 청년이 부른 그 노래를 BTS가 다시" '아리랑' 트레일러·커버아트 글로벌팬 반응

발행:
이윤정 기자
사진 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 (BTS)가 오는 3월 20일 발매 예정인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앨범 커버아트와 26초짜리 애니메이션 트레일러를 13일 전격 공개하자 전 세계 팬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트레일러는 '아리랑'이라는 앨범 타이틀에 걸맞게 단순한 뮤비 티저의 형식이 아니라 역사적 서사를 담아 눈길을 끌었다.


영상은 1896년 5월 8일 미국 신문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지에 실린 기사 '하워드대학의 일곱 한국인(Seven Koreans at Howard)'에서 영감을 받았다.


기록에 따르면 당시 미국 하워드대학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청년 7명이 같은 해 7월 24일 워싱턴 D.C.에서 아리랑을 녹음했으며, 이는 한국인의 목소리와 아리랑이 최초로 기록된 음성 자료로 전해진다. 트레일러는 이 역사적 순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축음기 앞에 모인 7인의 청년이 아리랑을 녹음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BTS가 데뷔한 2013년의 무대로 시간을 훌쩍 뛰어넘는 구성을 취했다.


빅히트 뮤직 측은 "이 작품은 젊은 한국인 남성들의 목소리와 아리랑 최초 녹음을 보존한 역사적 기록의 문화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리랑 앨범 애니메이션 트레일러 사진 빅히트뮤직

앨범 커버아트에는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멤버 7명이 정장 차림으로 한옥 문 앞에 선 단체 사진이 담겼다. 개인 티저에는 '7' 문신 모티프와 무궁화를 연상시키는 색감이 사용됐다.


팬들의 반응은 공개 즉시 폭발적인 관심으로 표출됐다. 음악 팬 커뮤니티 계정 팝베이스(Pop Base)가 X(구 트위터)에 커버아트를 공개하자 게시 수 시간 만에 77만 건 이상의 조회수와 4만 5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팬 계정 @btschartsxdaily는 트레일러 공개 직후 "세상이 무겁게 느껴질 때, 마음이 가벼워질 때, 당신의 러브송은 무엇인가요?"라는 트레일러 속 문구를 공유하며 뜨거운 공감을 얻었다.


특히 팬들 사이에서는 1896년 하워드대학의 일곱 한국인과 BTS 7인 사이의 평행 구조에 대한 감탄이 쏟아졌다. 한 팬은 "앨범명 아리랑 이 공개됐을 때부터 이 연결고리를 이론화했는데 실제로 트레일러에 담기다니 정말 대단하다. 과거와 현재, 로컬과 글로벌이 무대에서 어떻게 연결될지 너무 궁금하다"고 반응했다.


또 다른 팬은 "아미ARMY가 얼마나 똑똑한지 다시 한번 증명됐다. 먼지 같은 단서만으로 이 개념 전체를 맞췄다"며 환호했다.


트레일러 말미에 살짝 들려온 음악 미리듣기에 대해서도 "마지막 15초가 곡 티저인가요? 믿을 수 없을 만큼 좋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스포티파이 코리아는 공식 X 계정을 통해 "BTS에게서 전화가 왔어요"라며 아리랑 사전 저장 이벤트를 알렸고, 스포티파이는 13일부터 앱 내 '아리랑 디코딩(Decoding Arirang)' 인터랙티브 체험을 시작해 팬들이 멤버 7인의 영상 메시지를 순차적으로 해금할 수 있도록 했다.


BTS는 앨범 발매 다음 날인 3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을 열며, 이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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