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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밴드' 보이드, 제2의 오아시스 꿈꾼다..다섯 멤버의 약속 [인터뷰②]

발행:
이승훈 기자
보이드(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신노스케, 조주연, 송유찬, 정지섭, 케빈박)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인터뷰①에 이어서.


-몇 년 전부터 K밴드 붐이 일면서 많은 밴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보이드가 꿈꾸는 지향점 혹은 롤모델이 있나요?


▶송유찬=오아시스요. 활동한지 꽤 오래 됐는데도 지금도 전 세계에서 잘 나가는 밴드고 형제가 화해했다고 하니까 기사도 많이 나고 난리나는 밴드잖아요. 저희도 나이가 많이 들어서도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을 끼치고 싶어요.


▶정지섭=멤버들과 약속한 게 있어요. 80세 나이가 돼도 '투어하자'라고 하면 집에서 나오기로.. 실제로도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조주연, 케빈박은 '스틸하트클럽'에 출연했던 만큼 당시 심사위원 정용화, 이장원, 선우정아, 하성운과 MC 문가영 등으로부터 조언을 얻은 게 있나요?


▶조주연=심사위원들보다는 계속 저랑 같이 1, 2라운드를 함께 한 팀원들에게 많이 배웠어요. 제가 연기 전공이다 보니까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노래만 부를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 친구들이 하나하나 친절하게 다 알려주고 재밌게 놀았던 기억만 남아있어요.


▶케빈박=전 심사위원분들이랑 가끔씩 대화도 나누고 좋은 말들을 많이 들었어요. 이장원 선배님은 '케빈, 열심히 하는 모습 좋고 다음엔 더 이렇게 하는 게 좋겠다' 등 칭찬을 해주셨고, 평가를 받을 때도 착하게 전달해주셔서 많이 배웠죠. 옛날부터 페퍼톤스 팬이었고, 장원 선배님도 영어를 잘하셔서 대화가 쉽게 잘 됐어요. 특히 피아노 칠 때 열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심사위원분들이 잘 알아봐주셔서 감동받았어요. 선우정아 선배님도 너무 따뜻하셨고, 정용화 선배님도 영어를 잘하시더라고요. 저희한테는 '와~' 이런 말이 나오는 스타고 존경하는 뮤지션인데 친절하게 친구처럼 대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밴드하면 공연이 빠질 수 없는데 보이드가 꿈꾸는 콘서트의 모습이 있나요?


▶송유찬=최근에 인천공항에서 개최된 '컬러 인 뮤직 페스티벌'에 다녀왔었어요. 그때 우즈 선배님이 노래를 부르시는데 클라이맥스 때 꽃가루도 터지고 무대 뒤로 비행기가 지나가는 모습이 있었어요. 그 장면이 머리에 강하게 박혀서 아직까지 그 영상을 보면 그때 생각이 진하게 나요. 저도 그런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조주연=저는 밴드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본 공연이 킨텍스에서 열렸던 '원더리벳' 페스티벌이었어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데 제가 생각했던 밴드와는 엄청 다르게 멍때리고 봤어요. '이게 밴드인가?', '왜 재밌지?'라고 생각했죠. 전 밴드가 시끄러운 음악이라고 생각했는데 알면 알수록 다양한 장르의 밴드가 있더라고요. 그때 저도 그 공연 무대에 서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이드 조주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보이드 송유찬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보이드 케빈박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보이드 정지섭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보이드 신노스케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국내 활동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 진출에서 나아가 글로벌 무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꿈의 공연장이 있다면?


▶케빈박=저는 미국인이라서 해외 페스티벌이 많잖아요. '코첼라' 헤드라이너를 하고 싶어요.


▶송유찬=전 록 페스티벌에서 신인상을 받고 싶어요.


▶조주연='AAA'에서도 신인상을 받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정지섭=저도 'AAA'에서 신인상을 받고 싶어요. 또 한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산 록 페스티벌과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등 라인업에 서는 게 첫 번째 목표에요. 또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밴드들이 수없이 많이 섰던, BBC 라디오에서 하는 공연이 있어요. 매년 '롤라팔루자'처럼 나라를 바꿔서 하는데 그 공연의 헤드라이너로 서고 싶어요. 그곳에 서는 상상을 많이 하거든요.


-보이드 앞에 붙었으면 하는 수식어가 있나요?


▶송유찬=연주 괴물.


▶정지섭=잘생긴 록 하는 오빠들.


-데뷔 후 반드시 달성하고 싶은, 데뷔 전 꿈꿔왔던 구체적인 수치나 목표가 있다면?


▶정지섭=수치로는 생각을 많이 안 해봤고, 스트리밍 앱 있잖아요. 특히 스포티파이에 '드라이브 하면서 듣기 좋은 음악' 같은 플레이리스트가 있는데 거기에 저희 노래가 다 들어갔으면 좋겠어요. 또 리스너들 사이에서 '2026년에 들을 만한 밴드가 나왔다'라는 이야기가 오갔으면 좋겠어요.


▶조주연=전 개인적으로 데뷔 후에 제일 해보고 싶었던 게 하나 있는데 저의 모교인 서울예대 축제에 가서 공연을 해보고 싶어요. 재작년에 실리카겔, 이무진 선배님이 오셔서 공연하는 걸 보고 '나도 서울예대 학생으로서 이 축제에서 공연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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