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종전 4대였던 '타요버스'를 100대로 증편하고 '뽀로로 버스' 도입도 추진 계획을 전한 가운데 또 다른 인기 캐릭터인 '라바' 지하철 운행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의 날'이었던 지난달 26일부터 '타요버스' 행사를 1개월짜리 이벤트로 준비했으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타요버스'의 운행을 연장 및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SNS에 '뽀로로', '라바' 등 어린이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이벤트를 요청하고 나섰다.
이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뽀로로를 위해서도 뭔가 해 볼 생각"이라며 "('라바' 지하철도)서울 메트로 사장에게 요청 드렸습니다. 좋은 소식 있을 겁니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북돋웠다.
한편 라바는 국내 3D 애니메이션 제작사 투바 엔터테인먼트가 애벌레 두 마리를 캐릭터로 내세워 만든 TV 애니메이션으로, 지난해 9월 KBS 1TV에서 시즌 2가 인기리에 종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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