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송영선 전 의원 막말논란.."도대체 왜 이래요?"

발행:
조은혜 기자
/사진=진중권 트위터
/사진=진중권 트위터

동양대 진중권 교수가 세월호 침몰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에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24일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 정말 할 말이 없다. 이 사람들, 도대체 왜 이래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송 전 의원은 지난 22일 JTBC '전용우의 시사집중'에 출연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국민의식부터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라며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이어 24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제 말에 의해 상처를 받으신 분, 털끝만큼이라도 상처받으신 분이 계시다면 용서하십시오.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바로 사과했다.


진 교수는 세월호 침몰 사고를 '시체 장사'에 비유한 보수논객 지만원 씨에 이어 "세월호가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송 전 의원까지 연이은 막말 논란에 강력하게 비난하는 대신 '어이없음'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난하면 뭐하나 또 나와서 막말하는데", "이제 막말 논란은 지긋지긋하다", "제발 조용히 기도하고 기다리세요", "자기가 내뱉은 말에 책임지지도 못할 거면 그냥 아무 말 마세요" 등 국가 비상시기에 막말을 자제해줄 것에 목소리를 높였다.


세월호 참사 소식이 전해진지 오늘(24일)로 9일 째, 생존자보다는 사망자가 늘었다는 비보가 전해져 국민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망자 171명, 실종자는 13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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