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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10.49%.. 6시에 11% 돌파 전망

발행:
김동영 기자
전국 단위 선거에서 처음 실시된 사전투표에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전국 단위 선거에서 처음 실시된 사전투표에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이번 6.4 지방선거에는 전국 단위 선거로는 처음으로 사전투표가 실시됐다. 사전투표 이틀째인 31일에도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중이다. 10%를 돌파했다.


뉴스1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오후 5시 현재 전국 4129만 6228명의 유권자 중 433만 314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사전투표율이 전국 평균 10.49%를 나타냈다고 공개했다.


사전투표 이틀째인 이날 투표율로만 따지면 오후 5시 현재까지 5.74%로 전날 전국 평균 투표율인 4.75%를 훌쩍 넘어섰다. 앞서 사전투표 첫 날인 지난 30일에는 4129만 6228명의 유권자 중 196만 317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사전투표율 전국 평균 4.75%를 기록했다. 평일인 전날 보다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 투표자가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정오를 기해 잠시 상승폭이 줄어들었던 이날 전국 평균 투표율은 오후 들어 다시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이 추세라면 투표 마감시간이 6시에는 11%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투표율 추이를 살펴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4.94%를 기록한 전국 평균 투표율은 2시간 만인 9시에는 0.58%p 오른 5.52%를 기록했고, 그 뒤 2시간 동안 1.13%p가 올라 오전 11시 6.65%를 보였다. 이후 한 시간 만인 낮 12시에는 다시 0.62%p가 올랐다.


오후 1시 0.54%p 상승폭으로 다소 숨고르기에 들어간 투표율은 오후 2시 0.62%p, 다시 1시간 만인 3시에 0.64%p, 4시에는 0.67%p, 5시에는 0.75%p가 상승해 10.49%를 기록하며 투표율 10%를 넘어섰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경합지가 많고 사전투표 방법이 편리해 졌다는 점이 작용하면서 유권자들의 투표소를 향한 발걸음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사전투표 첫 날과 마찬가지로 이날 사전투표는 특별시·광역시보다는 도(道) 단위를 중심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수도권은 전국 평균 투표율 보다는 낮은 투표율에 머무는 형국이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7%에 가까운 투표율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남은 16.86%, 전북은 14.88%의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세종 13.85%, 강원 13.23%, 충북 12.27%, 경북 12.16% 등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서울(10.01%), 인천(10.30%), 경기(9.35%) 등 수도권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서울과 인천은 오후 들어 상승폭이 커지면서 전국 평균 투표율에 근접해 가고 있다. 이 밖에 광주 12.09%, 충남 11.02%, 경남 10.86% 등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대구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7.30%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6·4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양일간 주소지와 관계 없이 전국 어디서나 신분증만 있으면 별도의 신고 절차 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는 읍·면·동마다 1곳과 군 부대 밀집 지역 등 전국에서 총 3506개가 설치됐다.


주로 각 읍·면·동 주민센터나 자치회관 등이 사전투표소로 사용되며 자세한 위치는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와 선거정보 모바일 앱, 선관위 대표전화 1390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국외출장이나 여행 등으로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인천공항에서도 투표가 가능하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전투표율, 10%가 넘다니 대박", "사전투표율, 6시면 11%도 넘겠네", "사전투표율, 확실히 편하긴 하더라", "사전투표율, 앞으로 확산될 것 같다", "사전투표율, 아직 안한 사람 빨리 가서 합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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