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년대 꽃미남스타 이일섭(45)이 지능형침구류 생산판매업체 ㈜이솜 파스칼베드의 등기이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이일섭은 KBS 1TV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해 SBS TV 드라마 ‘목소리를 낮춰요’의 주연으로 활약하는 등 김민종, 손지창과 함께 꽃미남 스타로 90년대 브라운관에서 맹활약했다.
이일섭은 또한 CF모델로도 활동, 코카콜라, 맥스웰 캔커피, 보리텐 등 100여 편의 광고에 출연하는 등 상종가의 인기를 구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일섭은 불의의 오토바이 사고로 연예계를 떠난 후 워커힐 카지노 딜러, 말레이시아에서의 사업 등 다양한 인생을 경험하기도 했다.
영화 '외인구단', '깜동', '어우동', '명자 아끼꼬 쏘냐' 등을 기획한 이은수 감독의 조카이기도 한 이일섭은 무대 밖의 인생을 살면서도 연기에 대한 열망을 놓지 않고 국립극단 아놀드 웨스커의 작품 ‘키친’, 국립극장 국립창극단의 공연 ‘청’의 무대 밖 조력자 역할을 하는가 하면 성우협회와 SBS탤런트 극회를 후원하는 등 연기와의 연을 놓지 않고 살아왔다.
현재 이일섭이 재직 중인 침대 매트리스 회사 ㈜이솜 파스칼베드는 공기 주입식 지능형 매트리스 제조회사로 2013년 산업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고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업계 중견기업이다.
이일섭은 “가구 회사 임원으로서의 새 인생 최선을 다해 살아가겠다. 일에 지치고 힘들 때 내 안에 자리한 연기에 대한 동경과 향수는 최상의 안식처가 되어 주리라 믿는다”며 새 인생을 시작하는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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