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새 대표로 선출됐다.
문재인 의원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당 대표로 선출됐다.
문재인 당 대표는 경선을 통해 올라온 이인영, 박지원(기호 순) 후보를 제치고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로 선출됐다.
문재인 후보는 총 득표율에서 45.30%를 기록, 이인영 후보(총 득표율 12.92%)와 박지원 후보(총 득표율 41.78%)를 제치고 새정치민주연합 새 대표로 선출됐다.
문재인 후보는 당대표 수락연설에서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한 뒤 "우리 당의 변화가 시작됐다. 총선 승리의 깃발이 올랐다"라면서 "동지 여러분이 변화를 선택해주셨다. 저는 그 무거운 명령을 수행하겠다. 이 순간부터 우리 당은 무기력함과 분열을 버리겠다. 변화의 이름, 하나 된 이름으로 위대한 진군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정권에 경고하겠다. 민주주의와 서민 경제를 계속 파탄 낸다면 박근혜 정부와 저는 전면전을 시작할 것이다. 동지들과 함께 민주주의와 서민 경제를 지키겠다. 저 문재인을 당대표로 받아준 동지 여러분께 반드시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번 새정지민주연합 전당대회는 전국대의원 45%, 권리당원 30%, 여론조사 25%(국민 15%, 일반당원 10%)가 각각 반영됐다.
이번 경선에서는 지역 시도당별로 투표를 치르지 않고, 이날 경선에서 한꺼번에 투표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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