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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金리스트' 안병근, 부정 선수 출전-횡령 혐의로 입건

발행:
김우종 기자
안병근 전 유도 국가대표팀 감독이 부정 선수를 출전시키고 선수 훈련비 등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그래픽=뉴스1
안병근 전 유도 국가대표팀 감독이 부정 선수를 출전시키고 선수 훈련비 등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그래픽=뉴스1


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유도 국가 대표팀 감독을 지낸 안병근(53) 용인대 유도경기지도학과 교수가 부정 선수를 출전시키고 선수 훈련비 등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를 전국체전에 부정 출전시키고 선수 훈련비 등을 횡령한 혐의(배임수재 및 업무상 횡령 등)로 안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제주도 유도회 총무이사 김모씨 등으로부터 부탁을 받은 뒤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전국체전 출전 자격이 없는 용인대 소속 유도 선수 18명을 제주도체육회 소속 선수로 출전시키는 대신 1억1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안씨는 2014년 전국체전 여자 유도 대학부 78㎏ 이하 결승전에서도 한 선수에게 고의 패배를 지시, 심판들의 경기 판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아울러 안씨는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용인대 선수 132명에게 전국 시·도체육회에서 입상 독려 등의 목적으로 지급한 훈련비 1억600여만원을 횡령했다.


이밖에 안씨는 대회 참가와 훈련 경비로만 사용할 수 있는 법인카드를 식당 등에서 '카드 할인'을 하거나 금액을 부풀려 결제한 뒤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을 이용. 1억9300여만의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같은 학과 조인철 교수를 횡령 및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또 대한유도회 심판위원장 문모(66)씨를 비롯해 전국 11개 시·도 체육회 및 유도회 관계자 등 36명도 함께 검거했다. 경찰은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의 국내 유명 실업팀 감독이 전국체전 훈련비 수억 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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