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쉬워져… '미리 알려주고 채워준다'

발행:
심혜진 기자
4일부터 연말정산 결과를 예상해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새로 도입된다./사진=국세청 홈페이지
4일부터 연말정산 결과를 예상해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새로 도입된다./사진=국세청 홈페이지


연말정산 결과를 예상해 볼 수 있는 서비스가 4일부터 새로 도입된다.


정부 3.0 추진위원회는 3일 "'미리 알려주고 채워주는 편리한 연말 정산' 시스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내년 연말정산 결과를 예상하여 미리 알려주고 공제?한도액 등을 계산하여 신고서에 채워주며 출력물없이 온라인으로 신고하는 연말정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에 따라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납세의무를 이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는 크게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 ▲미리 채워주는 서비스 ▲간편 제출 서비스로 구분된다.


먼저 4일부터 근로자에게 연말정산 결과를 예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절세에 유용한 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가 시행된다. 이 서비스는 매년 10월, 그해 9월까지의 신용카드 사용금액과 전년도 연말정산 내역을 분석해 연말정산 결과를 제공한다. 연말정산 예상 결과를 3년간의 항목별 공제현황과 비교한 표와 그래프로 볼 수 있고, 공제항목별 절세방법도 알려준다. 국세청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공인인증서 로그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미리 채워주기 서비스'는 연말정산간소화 자료나 당초분 지급명세서를 이용해 홈택스에서 연말정산 공제신고서와 부속명세서를 자동으로 작성해 주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은 전체 항목을 수동으로 작성해야 했지만, 이번 서비스로 근로자가 홈택스에서 공제받을 항목을 선택하면 공제신고서와 부속명세서에 자동으로 반영, 작성된다.


자동작성 서비스는 연말정산이 시작되는 내년 1월 중순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내년 1월부터는 근로자가 작성한 공제신고서 및 증명서류를 원클릭으로 홈택스를 통해 제출할 수 있게 됐다.


'간편 제출 서비스'로, 회사는 근로자가 온라인으로 제출한 공제신고서를 이용해 연말정산하고 국세청에 제출할 지급명세서를 작성하면 된다.


송희준 정부3.0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이 서비스를 통해 줄일 수 있는 납세협력비용은 매년 21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말 필요하고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정부3.0이 추구하는 서비스 정부를 내실 있게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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