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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혁, 5일 더불어민주당 입당.."새로운 외교 비전 제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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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 /사진=뉴스1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 /사진=뉴스1


이수혁(67) 전 6자회담 초대 수석대표가 5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영입 3호'다.


뉴스1에 따르면 이수혁 전 대표는 5일 입당 기자회견에서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 번영의 새 시대를 향한 대한민국 외교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는 국가전략을 마련하는 데 기여코자 현실 정치에 참여하기로 했고, 오늘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고 발표했다.


이수혁 전 대표는 "우리 외교는 현실을 애써 회피하거나 왜곡하고 힘의 논리에 눌려 타성적으로 대응하기를 반복해왔다. 그리하여 우리 국민들은 한국외교의 초라한 모습에 자주 실망하였고 이제는 한계에 다다랐다고 탄식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걱정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국민들은 치밀하고 정교한 외교책략을 요구하고 있다. 이제는 현실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으로 방향을 새롭게 잡아야 할 때다. 외교의 본질은 상대국으로 하여금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하게 하고 우리가 원치 않는 것은 행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수혁 전 대표는 한·일 정부가 합의한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역사문제는 민족 감정이 개입된 고도의 정치적 문제다. 인권문제는 근대국제사회의 가장 강력한 인류의 규범이므로 어느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이렇게 복잡한 문제를 피해 당사자의 의견을 반영하지도 않은 채 양국 외교 장관 간에 쫓기듯 서둘러 합의했다. 금번 합의가 대한민국 헌법과 비엔나조약법협약에서 요구하는 조약의 형식을 취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2013년 4월 유엔 경제적 문화적 권리위원회의 권고도 따르지 않았다. 따라서 금번 합의는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이고 법적 구속력이 있는 강제규범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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