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탈당의원 복당없다'에 이재오, "선거전에 하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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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동 기자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사진=뉴스1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사진=뉴스1


27일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밝힌 “탈당한 의원들의 복당은 안된다”는 주장에 대해 새누리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재오 의원은 “그저 선거전 하는 말일 뿐이다”고 냉소했다.


이재오 의원은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원유철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그 말씀하신 원유철의원도 탈당했다가 들어왔다. 지금 우리 최고위원들이 다 탈당해서 들어온 사람들 아닌가”고 지적하며 “선거전에는 다 그런 소리 한다. 저도 전에 원내대표 하고 당 사무총장 할 때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나가는 사람 절대로 복당 안 시킨다고 유세차 타고 다니면서 맨날 이야기했었다”고 덧붙였다.


이의원은 자신의 새누리당 공천 탈락에 대해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제기한 세가지 기준- ‘당의 정체성에 맞지 않는 인사’. ‘편한 곳에서 편하게 다선을 한 인사’. ‘월급쟁이 같았던 의원’을 거론하며 “당 원내대표 2번 하고 국회의원 5번 하고 전 정권에 장관도 하고. 당의 각종 주요 직책은 다 맡아서 한 제가 정체성이 어긋날 이유가 없다. 제가 5선한 우리 은평구가 편한 지역인가. (여당에게) 얼마나 험한 지역인가. 또 매년 국정감사 하면 매번 우수의원으로 선정이 됐다. 19대에서 3년 연속... 그런 내가 월급쟁이인가”라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의원은 이번 공천에 대해 “결국은 미운사람 쳐내기식 공천이었다”고 촌평하며 ‘누구에게 미움을 받았는가?’ ‘결국은 청와대 눈치보기 때문에 이렇게 됐다고 생각하는가’는 질문엔 “글쎄 뭐 공관위원들도 자존심이 있을테니까”는 정도로 답변했다.


또한 옥새투쟁등을 감행했던 김무성대표에 대해선 “대표로서 할만큼 했다”고 긍정적 평가를 했고 새누리당 공천을 ‘악랄한 사천’이라고 평가한 정의화 국회의장에 대해선 “아주 용기있는 발언을 했다”고 지지했다. 다만 정의장이 새누리당과는 다른 개혁적인 행보를 걸을 때 합류할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지금은 판단하기 이르다”고 답변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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