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전에 발생한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지하철 공사현장의 폭발사고 사상자가 더 늘어났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7분께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지하철 4호선 공사현장에서 갑자기 폭발음이 들린 뒤 작업 중이던 공사장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당했다. 부상자가 8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났고, 부상자 10명 중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근로자들이 지하 15m 아래에서 용접·용단 작업을 하던 중 가스가 폭발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사고 직후 작업 중이던 인부들은 고립됐으며, 1명은 폭발 순간 튕겨져나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17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지휘차량 19대와 소방인력 55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펼쳤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박승환 남양주경찰서장을 수사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설치해 사고원인 및 관리책임, 과실 여부 등에 대해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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