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1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대구광역시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현장을 방문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서문시장 방문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고 조용히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날 오후 3시쯤 서문시장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대구 방문에 따른 논란을 우려해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의 이날 서문시장 방문은 지난달 30일 점포 679개가 전소되는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대 1천억 원대의 재산손실이 예상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앞둔 상황에서 이뤄졌다.
그동안 박 대통령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외부 일정을 잡지 않았다. 지난 10월 27일 부산에서 열린 제4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 및 지방자치박람회 행사 이후 40여일 만의 첫 지방 일정이자 지난달 8일 국회방문 이후 23일 만의 외부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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