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제19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홍준표(62, 경남도지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문재인 전 대표와의 토론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도 손을 보겠다고 밝혔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홍준표 후보는 3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대통령후보자 선출 전당대회를 통해 자유한국당 대통령 선거 최종후보로 확정됐다. 김진태(19%), 이인제(15%), 김관용(12%) 후보를 모두 제쳤다.
홍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61%, 여론조사 47%를 얻어 합계 54%를 얻어 압승을 거뒀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26일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동시투표, 29~30일 진행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했다.
홍 지사는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당당한 대통령이 되겠다. 서민들을 힘들게 하는 김영란법을 개정하겠다. 3·5·10 규정을 10·10·5로 바꾸겠다. 식사는 10만원, 선물도 10만원. 그리고 축의금은 5만원으로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러분이 걱정하는 문재인 후보와 토론에서 붙으면 10분 만에 제압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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