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강진 여고생 사건' 국과수 "시신 부패 심해 사망원인 못 밝혔다"

발행:
이슈팀 이원희 기자
실종 8일 만에 전남 강진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전남 강진 여고생 A(16)양에 대한 사망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 사진=뉴스1
실종 8일 만에 전남 강진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전남 강진 여고생 A(16)양에 대한 사망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 사진=뉴스1


실종 8일 만에 전남 강진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전남 강진 여고생 A(16)양에 대한 사망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뉴스1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광주사무소 등은 6일 강진 여고생 살인사건 중간수사 브리핑에서 "A양에 대한 부검이 마무리된 가운데 시신의 부패가 심해 시신 상태만으로는 사인을 밝혀내기 어렵다"고 발표했다.


국과수는 "시신에 특별한 훼손이 없더라도 날이 더웠기 때문에 심한 부패가 이뤄질 수 있다"며 "부검만으로 사망시간을 파악하기 힘들고, 현장 상황이나 사망 당시 정황 등으로 사망추정시간을 파악하는 게 더 정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신의 부패가 진행 안됐다면 사인 확인을 더 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국과수는 "시신의 부패가 심해 수면유도제가 얼마나 들어갔고 언제 먹었는지 역추적이 어렵다"며 "수면유도제가 검출됐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A양은 지난달 16일 집을 나선 뒤 실종돼 같은 달 24일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용의자이자 A양 아버지의 친구인 B씨는 A양에게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주기로 한 뒤 17일 집 근처의 공사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1차 부검결과에서 A양의 사망원인을 밝히지 못해 국과수의 정밀감식을 의뢰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TWS(투어스) '청량한 미소년들'
엔믹스 '예쁘고 멋진 소녀들'
서현 '마카오에서 만나요!'
권은비 '뷰티풀 걸!~!'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임영웅·블링 리사·변우석·김혜윤·SB19·르세라핌..AAA 2025 사전투표 1위 주인공 나왔다![AAA2025]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손흥민, MLS 첫 해트트릭 '폭발'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