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성체 훼손 사건 이어 버스 안 '식칼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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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 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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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천주교 성체 훼손 사건으로 큰 논란을 빚었던 여성우월주의 온라인커뮤니티 '워마드'에 버스 안 남성들을 향해 식칼을 겨누는 위협적인 사진이 게재됐다.


지난 13일 '워마드'에 '날이 너무 덥노 그러다 보니까'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글쓴이가 공공버스에서 주변 남성들의 목이나 옆구리를 향해 식칼을 겨누는 사진이 담겨 있다. 한 사진은 남성 뒤에 앉아 목 가까이 칼을 갖다 대는 섬뜩한 사진이었다.


글쓴이는 "짜증나서 실수로 한남을 찌르기도 한다. 근데 한남 찌르면 뭐 어때? 그럴 수도 있지. 내가 원래 대놓고는 안 그러는데 이 새X는 얼굴 보니까 화가 나 참을 수가 없었다. 바로 옆자리지만 들킨다 해도 짜증나서 멈출 수가 없었다. 여름에 교통수단이용하지마라. 한남들아 알겠노? 확 찔러버린다"라는 불특정 남성을 혐오하는 듯한 내용을 쏟아냈다.


한편 '워마드'는 지난 10일 성체를 불태웠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파문이 일었다. '성체'란 천주교에서 축성된 빵의 형상을 띠고 실제적, 본질적으로 현존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일컫는다. 특정 종교를 일방적으로 모독하면서 '워마드'의 행동이 도가 넘어섰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이번 성체 훼손 사건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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