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일그룹이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고 알려지면서 제일제강의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제일제강의 최대주주는 신일그룹이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제일제강은 전거래일 대비 30%(960원)가 오른 4,160원에 마감했다.
지난 17일 뉴스1에 따르면 신일그룹은 지난 15일 오전 9시50분쯤 울릉읍 저동리에서 1.3km 떨어진 434m의 수면 아래에서 러시아 발틱함대 소속인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
돈스코이호는 러시아 전쟁영웅 드미트리 돈스코이 대공의 이름을 딴 러시아 군함이다. 1905년 5월29일 러,일 전쟁 당시 일본군의 공격을 받아 울릉도 저동항 인근에 가라앉은 것으로 알려졌다.
돈스코이호가 침몰할 때 배에 150조원 가치의 금화와 금괴가 실려 있다는 소문이 전해져 내려 왔다. 하지만 이번 탐사에서는 금괴 등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일그룹 관계자는 "조만간 본체 인양에 필요한 절차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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