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불법자금 혐의' 드루킹 최측근 변호사, 구속영장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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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 강민경 기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에게 수천만 원의 불법자금을 건네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 드루킹 최측근 도모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사진=뉴스1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에게 수천만 원의 불법자금을 건네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 드루킹 최측근 도모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사진=뉴스1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에게 수천만 원의 불법자금을 건네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 도모 변호사(61·경제적공진화모임 필명 '아보카')가 구속영장 기각으로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기다리던 도 변호사는 오후 11시 15분께 구치소를 나섰다. 도 변호사는 '노회찬 대표에게 5000만 원을 전달한 것이 사실인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증거인멸 교사,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도 변호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10시 23분 쯤 도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허경호 부장판사는 "긴급체포의 적법 여부에 의문이 있고, 증거위조교사 혐의에 관해 법리상 다툼의 여지가 있음을 고려할 때 구속의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구속영장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도 변호사는 지난 2016년 4.13 총선을 앞두고 노회찬 대표에게 경제적공진화모임 측이 5000만 원 가량의 금품을 전달하려는 데 관여한 의혹을 받아왔다. 검찰은 무혐의로 종결했지만, 특검팀이 도 변호사가 증거를 위조해 제출하도록 해 무혐의를 이끌어낸 정황을 포착했다.


한편 노회찬 대표는 지난 4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 저는 다 밝혀지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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