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노회찬 정의당 의원 사망 소식에 존경하는 분을 잃었다고 말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존경하는 분을 잃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정치가 허망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이 더 힘들고 가슴 아픕니다. 안타깝고 슬픈 날입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을 겪고 있을 가족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한편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아 온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9시 38분께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 사망했다. 더불어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청탁 내용은 없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유서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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