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종 여성, 부검 결과 '익사 가능성 높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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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 이원희 기자
제주도에서 가족 캠핑 중 실종돼 사망한 30대 여성이 부검 결과 익사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 사진=뉴시스
제주도에서 가족 캠핑 중 실종돼 사망한 30대 여성이 부검 결과 익사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 사진=뉴시스


제주도에서 가족 캠핑 중 실종돼 사망한 30대 여성이 부검 결과 익사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강현욱 제주대학교 부검의는 이날 오후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4층 부검실 앞에서 브리핑을 통해 시체 부검 결과 익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유는 두 가지 정도로 꼽힌다.


강 부검의는 "시신에서 결박이나 상처 등 타살을 의심할 수 있는 흔적이 없다"며 "또한 시신의 폐를 봤을 때 익사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강 부검의는 "꼭 익사라고 아직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부수적으로 플랑크톤 조사를 진행하겠다"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익사 여부에 대해 명확히 결론을 내겠다"고 전했다.


최씨가 물에 빠지긴 직전 술을 마셨을 가능성에 대해선 "혈중알코올농도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감정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답했다.


최씨는 지난달 25일 밤 11시 5분 제주시 구좌읍 세화항 부근에서 남편과 딸, 아들과 함께 세화항 인근에서 캠핑을 하다 술을 마신 상태로 혼자 밖에 나갔다 실종됐다. 1일 오전 서귀포시 가파도 서쪽 1.3km 해상에서 최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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