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 김경수 경남지사 "수사에 당당히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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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 이원희 기자
'드루킹' 김모(49)씨와 댓글 조작 범행을 공모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고 "수사에 당당히 임했다"고 밝혔다. / 사진=뉴시스
'드루킹' 김모(49)씨와 댓글 조작 범행을 공모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고 "수사에 당당히 임했다"고 밝혔다. / 사진=뉴시스


드루킹’ 김모(49)씨와 댓글 조작 범행을 공모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고 18시간를 넘겨 7일 오전 3시50분께 귀갓길에 올랐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김 지사는 특검 사무실에 나온 뒤 "충분히 소명했고 수사에 당당히 임했다"며 "특검 측이 유력한 증거를 확인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산채'라 불리며 드루킹 일당의 아지트로 사용된 경기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를 방문했냐는 질문에 김 지사는 "그건 전부터 말씀드렸던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김 지사는 앞서 전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약 14시간 30분 동안 고강도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0시 조사를 마치고 변호인단과 함께 3시간 50분 가량 조서를 열람하고 검토했다.


특검팀은 김 지사가 드루킹과 그가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의 댓글 조작 범행에 가담한 '공범'으로 판단해 김 지사를 추궁했다.


또한 특검팀은 김 지사가 드루킹 측에게 지방 선거 협조 등을 대가로 일본 총영사 등 '자리'를 약속했다는 의혹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또 김 지사가 드루킹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댓글 조작 및 정치 개입 등 범행을 공모한 것이 아닌지 등을 조사했다.


특검팀은 그간 확보한 인적 및 물적 증거를 토대로 김 지사를 추궁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의혹 전부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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