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잇따른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해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9일 오전에만 3대의 자동차에서 불이 났다. 이번 화재는 안양-성남 고속도로에서 일어났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오전 8시45분께 경기 안양시 안양-성남고속도로 삼성산 터널 입구를 달리던 BMW 320d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불은 꺼졌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에 탄 승용차는 2014년식 BMW320d로 운행거리 11만7000km이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BMW 320d 운전자 A씨는 고속도로 운전시작 20분께 갑자기 차량에서 구동장치 이상 알람경보가 울렸다"며 "서행 중 차량 본닛에서 연기가 발생했고 엑셀레이터 등 조작장치가 작동되지 않아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1시 1분께 경북 상주시 남상주 톨게이트 진입로 인근 갓길에서 에쿠스 승용차에서 불이 났고, 같은 날 오전 7시 55분께 남해고속도로에서는 BMW 730LD 차량에서 차량 결함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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