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솔릭'에 대한 예상 이동 경로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풍 '솔릭'은 20일 현재 오후 15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780km 부근 해상에 도달했다. '솔릭'은 서북서 방향으로 북상 중이며 진행속도는 14.9km/h, 중심기압은 960hPa, 강도는 강이다.
'솔릭'의 예상 이동 경로는 일본을 거쳐 한반도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오는 22일 오후 15시 서귀포 남쪽 약 170km 부근 해상으로 육상한 뒤 23일에는 군산 동북동쪽 약 30km 부근에 육상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솔릭'이 한반도 관통 시 강한 바람을 동반해 폭우를 뿌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22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4일이나 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19호 태풍 '솔릭'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의 족장을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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