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28일 공직자 재산을 공개한 결과, 백군기 용인시장이 갖고 있는 주택이 16채로 집계돼 화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관보를 통해 발표한 '2018년 공직자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백 시장은 34억2371만원을 신고했다. 백 시장이 신고한 주택 가격은 총 42억6000여만원이나 18억원의채무가 있어 실제 재산등록액이 34억여원이 된 것이다.
백 시장은 서울 한남동과 방배동 등에 본인 명의 아파트 1채, 배우자 명의 연립주택 13채, 두 자녀 명의 아파트 2채 등 모두 16채의 주택과 5건의 토지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경기도내 시장·군수 중에서는 엄태준 이천시장이 53억6467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엄 시장은 이천시 백사면 경사리 임야와 골프회원권 등을 소유하고 있다. 반면 우석제 안성시장은 -2억8895만원으로 신고액이 가장 적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재산은 27억8342만원으로 신고됐다. 지난 3월 성남시장 퇴직 당시 신고액 30억8335만원보다 3억3068만원 줄어들었다. 이 지사는 성남 분당구 아파트와 자동차(2008년식 체어맨), 삼성증권 등 주식, 콘도회원권 등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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