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은 원조 밥버거 프랜차이즈 봉구스밥버거를 인수한다고 2일 밝혔다.
네네치킨은 앞으로 프랜차이즈 운영 시스템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봉구스밥버거 인수 시너지를 통해 전문 외식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네네치킨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빠른 변화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가맹사업 전개를 활발하게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협의회는 이번 인수건과 관련해 "매각 사실을 알지도 못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로 꾸려진 가맹점주협의회는 이번 매각에 관해 전혀 공지가 없었다고 반발했으며, 봉구스밥버거 본사를 가맹거래법 위반 등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봉구스밥버거는 2011년 오세린 대표가 사업을 시작한 뒤 그간 영양과 맛을 가미한 한 끼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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