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호우·강풍·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는 5일 오전 3시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km로 북북서진 중이다. 중심기압 975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115m의 중형 태풍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 제주도 사진에 호우주의보,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 바다에 풍장주의보,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현재 제주도 전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아침부터 내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100~300㎜다. 산지에는 500㎜ 이상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제주도가 이날 밤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바다의 물결도 제주도 전 해상에서 최저 3m에서 최고 7m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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