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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다웃파이어' 황정민, 10년만 뮤지컬 복귀 "사명감 있어"[스타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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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김나연 기자
배우 황정민이 2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5.09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황정민이 2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5.09 /사진=김휘선 hwijpg@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황정민이 10년 만에 뮤지컬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2일 서울시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다니엘 역의 황정민 정성화 정상훈 미란다 역의 린아, 스튜어트 역의 이지훈 김다현, 리디아 역의 김태희 설가은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이혼 후 자녀들과 떨어져 지내게 된 아빠 다니엘이 유모로 변장해 가족 곁으로 다시 다가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족, 관계, 성장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따뜻한 유머와 감동으로 풀어내며 전 세대 관객에게 깊은 공감과 웃음을 전하는 작품이다.


1993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2025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관객을 다시 찾는다.


'다니엘'은 아내와 이혼 후, 사랑하는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유머러스한 유모 '다웃파이어'로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시작한다. 이번 시즌에는 황정민과 정상훈이 새롭게 '다웃파이어' 역에 도전한다.


'오케피'(2015) 이후 10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한 황정민은 "제가 무대를 사랑하고, 연극을 계속 했던 이유는 스스로 숨통을 트이게 하기 위한 거였는데 거기에 뮤지컬도 포함이었다. 근데 영화하고, 그러다 보니까 뮤지컬을 할 기회를 할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았다. '오케피'를 제작, 연출하고, 배우까지 하면서 좋지 않은 결과물을 내서 '뮤지컬을 하면 안 되겠구나'하는 생각에 조심스러움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저는 뮤지컬이든 연극이든 무대에서 이뤄지는 공연은 똑같다고 생각한다. 딱히 구분하지 않고 주로 연극을 했는데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이 작품을 통해 몇 세대가 공통으로 얘기할 수 있는 주제가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다니엘' 역이 버거운 점도 있지만, 좋은 모습으로 관객에게 보여지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무대에서 잘 해낸 후 관객들이 저에게 박수를 쳤을 때 충족감이 좋고, 후배들에게도 '저 선배가 열심히 하는구나'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나름대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황정민은 "같은 역할의 정성화, 정상훈 배우가 너무 잘해서 흉내 내고 따라 한다. 특히 초연했던 (정) 성화가 없었으면 어떡할 뻔했나 싶다. 너무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 '나도 무대에서 웃길 수 있구나. 욕만 잘하는 배우가 아니구나'라고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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