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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셰익스피옹' 마지막 인사 "관객이라는 존재가 큰 의미"

발행:
한해선 기자
/사진=판타지오
/사진=판타지오

배우 옹성우가 필모그래피에 의미 있는 한 줄을 더했다.


옹성우는 지난 14일, 3개월간의 대장정을 달려온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배우로서의 영역을 확장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창작 슬럼프에 빠진 젊은 작가 셰익스피어가 귀족 여성인 비올라를 만나 예술적 영감을 되찾고 고전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탄생시키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옹성우는 극 중 비올라와 사랑에 빠진 '셰익스피어'로 분해 극을 이끌며, 안정적인 호흡과 함께 코미디부터 애절한 로맨스, 눈물의 이별까지 폭넓은 감정을 밀도 있게 표현해 보는 이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처음 도전하는 연극임에도 불구하고 옹성우는 뛰어난 해석력과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한껏 살린 '셰익스피어'를 탄생시켜 '셰익스피옹'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관객들 역시 "영화에서 튀어나온 셰익스피어 그 자체", "아름답고 신비로운 셰익스피어 옹성우", "여름을 꽉 채워준 셰익스피옹", "첫 연극임에도 뛰어난 연기력과 비주얼로 시선을 뗄 수 없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서울에서의 마지막 공연을 마친 옹성우는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저의 첫 연극이자 새로운 시작을 함께한 소중한 동료 같은 작품이다.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시간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관객'이라는 존재가 저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으며, 모두의 노력이 담긴 한 작품이 관객과 만나 소통함으로써 비로소 완성된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의 연기 생활에서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 같다"라며 "항상 제 작품에 관심 가져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하며, 앞으로 펼쳐질 저의 이야기에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진심 어린 인사를 건네는 동시에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옹성우는 최근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2'의 플래닛 마스터로 활약하며 참가자들의 도전에 공감하고 응원하는 따뜻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노래, 춤, 연기, 예능까지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올라운더 아티스트로 활약 중인 옹성우가 이번 작품을 통해 연극 무대에서의 존재감 입증에도 성공, 앞으로 그가 배우로서 써내려 갈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옹성우가 출연하는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오는 10월 18일과 19일 양일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부산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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