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영이는 인생을 배우고 성준이는 연기를 배워요."
탤런트 최성준(사진)이 바쁜 촬영 일정에도 불구하고 연기 연습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한강수타령'(극본 김정수·연출 최종수)에서 극중 김영희(고두심 분)의 조카 윤수영 역으로 출연 중인 최성준은 시간이 날 때마다 소속사 사무실에서 연기를 전공한 영화사 PD로부터 연기 개인지도를 받느라 여념이 없다.
'한강수타령'에 출연하면서 각종 연예·오락 프로그램에서 출연 섭외가 줄을 잇고 있지만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당분간은 한눈을 팔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를 거절하고 있다.
극중 윤수영은 집안의 의견은 아랑곳 없이 떠돌이 미애(박한별 분)와 살림을 차리는 등 말썽만 일삼는 인물. 하지만 그 과정들을 통해 가족애, 사랑 등 인생을 하나 하나 배워간다. 이와 함께 최성준의 연기력도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
함께 출연하는 선배 연기자들과 연출자 최종수 PD도 최성준이 연기 연습에 매달리는 데 기폭제가 됐다. 최성준 소속사 관계자는 "드라마 초반만 하더라도 연기가 어설퍼 고두심, 김혜수 등 선배 연기자들과 최종수 PD에게 적잖이 지적을 받았다. 이에 자극을 받아 요즘 연기에 더 열정을 갖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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