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문건' 비대위, 제일기획 상대 소 취하

발행:
김태은 기자

'연예인 파일' 유포사건으로 제일기획을 고소했던 해당 연예인들이 소(訴)를 취하했다. 이들은 상호 협력하에 대한민국 광고 및 연예계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키로 최종 합의했다.


비대위측은 12일 "제일기획과 연예인측은 장기간의 소송진행이 상호간의 미래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데에 뜻을 모으고, 대승적 시각에서 사건을 조기종결하고, 동업계에 종사하는 공존공영의 동반자로서 보다 미래 지향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제일기획은 이번에 유포된 자료의 소문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임을 재확인하고 '이번 연예인 문건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업체와는 거래를 중지하고 관련자들은 문책을 통해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대중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합의 조건을 밝혔다.


아울러 "제일기획이 금번 광고모델 관련자료의 유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연예인들과 그 가족 그리고 소속사 및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합의문은 다음과 같다.


연예인과 제일기획 측은 지속적인 소송 진행이 상호간의 미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데에 뜻을 모으고, 아래의 합의사항을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의 사건 해결에 합의함.


- 공존공영의 동반자로서 연예계 발전을 위한 활동 적극지원


- 제일기획內 연예계 발전을 위한 실무조직 구성/운영


- 제일기획과 연예인기획사간의 공동 정례 워크샵 개최로 업계 주요현안 및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협의의 장 마련


- 모델업계의 업무 프로세스 과학화를 위해 제일기획의 관련자료 제공 및 공동 활용


- 업계의 공동발전을 위한 공익캠페인 제작 지원(개인정보 보호 및 클린 인터넷, 인권보호 , 한류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등....)


- 업계 선진화를 위한 발전기금 지원


- 미래 지향적 문제해결을 위하여 개별적인 금전 보상은 없으며,


- 연예계와 대중 문화 발전을 위한 기금조성 및 일정 금액 지원


- 연예인 공동 명의 장학재단 또는 사회봉사 활동 기금조성 지원 등....


위 사항들을 기초로 하여 연예인과 제일기획 측은 앞으로 보다 발전적인 관계로 좋은 뜻을 모아 연예산업 발전과 광고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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