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조 '애마부인' 안소영이 '애마누드'를 들고 11년 만에 컴백했다. 특히 마흔살이 넘은 안소영이 누드로 컴백을 한 데에는 친동생인 안기천씨가 직접 프로젝트에 참여, 메인 사진작가로 활약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8일 안소영 측에 따르면 안기천씨는 프랑스에서 사진을 공부한 유학파 사진작가로 현재 모 대학 사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데 최근 제주도에서 진행된 누나의 컴백 프로젝트에서 직접 안소영의 누드를 카메라에 담았다.
당초 제작사측은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몇억 대의 누드 프로젝트가 무산될까 걱정돼 안기천씨의 참여를 반대했으나 안소영과 안기천씨는 촬영 현장에서 다른 스태프가 남매간이라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사진 촬영에만 전념했다고.
안소영 측은 "안기천씨는 누나의 복귀를 돕고 싶고 자신만큼 누나를 잘 아는 작가도 없다는 생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촬영현장에서 안기천씨는 작가로서, 누나인 안소영은 모델로서 충실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소영도 동생 앞에서 알몸으로 서는 게 당당하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누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델과 작가의 교감인데 동생과 함께 작업한 만큼 이번 작품에서 작가와의 교감은 완벽했다는 게 안소영의 반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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