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레이싱걸 장가현 "레이싱걸은 백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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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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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도 연예인도 아니면서, 수많은 신문에 얼굴을 장식하는 인물들이 있다. 29일자 '닛산 인피니티, 한국 신차 발표회' 기사를 장식한 레이싱걸 장가현씨(29).


20대 초중반이 대부분인 레이싱걸 세계에서 당당하게 활동하는, 게다가 3살 난 딸을 둔 '유부녀' 레이싱걸이다. 173cm의 키에 33-25-36의 몸매와 외모로는 결혼 사실을 전혀 알 수 없을 정도로 자기관리가 철저한 베테랑이다.


28일 닛산 인피니티 신차발표회에서 만난 장씨에게 "결혼한 사실이 비밀은 아니지만 공개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느냐"고 물었다. 실제로, 결혼한 사실을 숨기는 레이싱걸들도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주부 레이싱걸'의 생각은 확실하다.


“개인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앞으로 결혼할 후배들도 굳이 숨길 필요는 없다고 봐요. 그리고 결혼했다고 외면하는 팬들은 진정한 팬이 아니겠죠.”



정상권 레이싱걸들의 월 평균 수입은 300만~500만원선. 결혼 5년차 주부인 장씨는 "주부여서 다른 도우미들보다 몇 배는 힘들지만 하는 일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레이싱걸이 어떤 직업인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백조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답했다. 수면 위로는 우아한 자태를 뽐내지만 물 밑으로는 열심히 다리를 움직여야 하는 백조 신세라는 얘기다.


일을 마치면 전형적인 '엄마'로 되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우는 아이 달래느라 집밖에 데리고 나가면 진한 화장 때문에 주민들이 이상하게 쳐다볼 때도 있다"는 푸념이다.


마지막으로, 이날 모델을 서게된 'M45'의 느낌을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일본차답지 않은 스포츠카의 느낌과 럭셔리한 매력이 돋보이는 차"라며 차에 관해 좋은 기사를 부탁했다. 역시, 그녀는 프로다.

<사진 = 박성기 레이싱걸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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