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준호가 숙취해소제 CF로 차승원과 정면으로 맞붙게 됐다.
정준호는 지난 1일 동아제약의 숙취해소제 '모닝케어'와 1년 2억5000만원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제약은 최근 글루메이트 등 8가지 성분이 함유된 '모닝케어'를 출시하고 500~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숙취해소 음료 시장에 뛰어들었다. 차승원이 모델로 활동중인 업계 1위 '컨디션'에 대항하기 위해, 톱스타 정준호를 '모닝케어'의 광고 모델로 전격 기용했다.
차승원이 출연한 컨디션 CF의 '코믹 컨셉트'에 정면으로 맞서, '모닝케어' 역시 정준호를 망가진 모습으로 등장시켜 코믹 터치의 CF를 제작했다.
이달초 경기도 남양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이 CF는 방송을 과음으로 인해 늦잠을 잔 샐러리맨(정준호)이 부시시한 차림으로 회사에 간 뒤 전날 술자리에서 한 실수로 인해 곤란을 겪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정준호의 소속사 관계자는 "평소 단정한 이미지의 정준호가 부시시한 차림으로 나타나 여성에게 따귀를 맞아 색다른 바람머리에 여자에게 따귀를 맞는 등 코믹한 상황으로 인해 유쾌하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준호는 오는 26일 평소 운영해오던 '사랑의 밥차'를 타고 경남 마산으로 내려가 지체장애인과 무의탁 노인 등 100여명의 불우이웃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위로 잔치를 열어, 훈훈한 연말을 맞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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