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케니지 러브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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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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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이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케니 지 내한공연 무대에 오른다.


오는 24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 케니 지는 내한공연 일정이 확정된 후 "한국 가수 중에 친구가 있다. 꼭 무대에 같이 서자고 약속했었다"며 "성시경은 안정감 있고 울림이 좋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가수다. 꼭 같이 무대에 서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케니 지와 성시경의 인연은 지난해 케니 지가 음반홍보차 한국을 방문했던 지난 4월 시작됐다. 케니 지는 당시 MBC '수요예술무대'에 출연했고, 함께 출연한 성시경의 노래를 현장에서 듣게 됐다. 케니 지는 자신의 순서가 끝났지만 자리를 뜨지 않고 무대 뒤에서 성시경의 노래를 끝까지 듣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케니 지는 당시 무대를 마친 성시경에게 "당신의 목소리가 음악적인 측면에서 나와 비슷한 점이 많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같이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케니 지로부터 게스트 초청을 받은 성시경은 단순히 공연시작 전 자신의 노래를 부르고 게스트 무대를 마치는 것이 아니라 케니 지와 함께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는 계획이다.


성시경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재즈 아티스트 케니 지와 다시 공연을 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지난 쇼케이스 때 같이 하고 싶었던 곡이 있었다. 현재 듀엣 무대를 위한 곡을 고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금빛 곱슬머리와 금빛 색소폰이 인상적인 케니 지의 이번 내한공연은 데뷔 30년을 맞아 열리는 기념비적인 콘서트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공연기획사 서울예술기획 측은 "케니 지의 이번 한국 공연에서는 일본 투어 공연과는 달리 케니 지가 직접 연출에 참여해 400만 한국 팬들과 새해를 함께 준비 하겠다는 포부를 보여왔다"며 "환상적인 무대와 관객과 호흡하는 케니 지의 살아있는 연주는 또 다른 감동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공연에서 케니 지는 멜로디와 포근한 감성과 더욱 화려해진 연주기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문의 02-548-4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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