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지진희가 한국 스타 최초로 일본 NHK홀에서 팬미팅을 가졌다.
20일 소속사 사이더스HQ에 따르면, ‘지진희 우표’ 발매 프로모션차 일본을 방문한 지진희가 18일 오후 4시 NHK홀에서 일본 팬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팬미팅을 가졌다. NHK홀은 일본의 최고 인기프로그램 ‘홍백가합전’이 열리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NHK홀에서 팬미팅을 가진 스타는 지진희가 처음.
이날 팬미팅은 케이블 음악방송 MTV ‘J Beat’ VJ 후루야가 사회를 맡았다. 지진희는 이날 일본어로 인사말을 했고 ‘지진희 우표’ 및 출연작 ‘대장금’ 등에 관해 팬들과 얘기를 나눴다.
특히 지진희는 이날 2부 순서에 드라마 ‘봄날’ O.S.T의 ‘그 아픔도 그 슬픔까지도’를 부르며 등장해 팬들을 감동시켰다. 지진희는 "3명 이상 앞에서 노래를 부른 적 없는 제가 팬들 앞에서 처음 부르는 노래" 라고 말해 팬들을 더욱 환호케 했다.
또 이날 지진희가 자신의 사인이 들어간 노트, 사진을 비롯해 영화 ‘퍼햅스러브’ O.S.T와 선그라스 등 여러 선물을 팬들에게 전달하는 순서도 있었다. 팬들은 이에 "지진희씨 사랑해요"라는 외침으로 화답했다.
지진희는 “‘대장금’을 통해 여러분께 민정호로 만나 뵙게 되었는데 이를 넘어서 한 인간으로서 지진희를 사랑해줘서 감사한다. 팬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팬미팅 영상은 일본 NHK가 50분짜리 프로그램으로 편성, 방송할 예정이다.
지진희는 3박4일 일정으로 ‘지진희 우표’ 프로모션차 일본을 방문했으며 우정국 행사와 팬미팅 등의 일정을 치르고 19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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