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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정우성과 키스신 밤새 촬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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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스타 김태희가 영화 '중천'의 상대역인 정우성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태희는 27일 중국 헝디엔에 위치한 인터내셔널 컨퍼런스 센터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중천'(감독 조동오ㆍ제작 나비픽처스) 기자간담회에서 "정우성이 내 연기를 많이 모니터해준다. 현장에서 많은 대화를 나눈다"고 밝혔다.


김태희는 "정우성은 감독 지망생이라서 그런 지 연출에 관해서도 의견을 많이 내고 소품 하나하나까지 영화 전반에 대해 두루 관심을 드러낸다. 정말 본받을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우성으로부터 "어떤 장면을 마음으로 느끼는 것보다 이런 장면에서 이런 표정을 지어야지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는 조언을 들었다는 김태희는 "감정적으로 표현하면서 (연기에 있어서) 한 단계를 더 본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쩔 때는 (정우성에게)너무 많은 이야기를 들어 농담으로 '더 이상 하지마.용량 초과야'라고 하기도 하지만 이야기를 통해 많은 부분을 배우고 있다"며 그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연기 폭이 늘어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김태희는 "정우성과 밤을 세워 촬영을 하면서 키스신을 찍었다"며 "비단 키스신 뿐만 아니라 시간적 여유가 드라마보다 더 있는 만큼 감정을 잡을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고 소개했다. 허공에 매달려 9시간 동안 촬영을 하기도 했다는 그는 "몸이 힘든 건 문제가 아니다"며 환하게 웃었다.


'중천'은 영혼이 49일간 머물며 환생을 준비하는 공간인 중천에서 벌어지는 천인(天人)과 퇴마사(정우성)의 사랑을 그린 영화.


이 영화에서 영혼을 관장하는 천인 소화 역을 맡은 김태희는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는 '천녀유혼' 이미지가 떠올랐다. 하지만 '천녀유혼'에서의 왕조현은 남자를 홀리는 섹시한 여인인 반면 소화는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캐릭터"라며 차이점을 강조했다.


'무극' '영웅' 등의 촬영 장소로 유명한 대규모 야외 세트장인 헝디엔 영시성에서 지난 해 10월부터 촬영에 들어간 '중천'은 4월에 촬영이 종료된 뒤 후반 작업을 거쳐 올 연말께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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