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TM 공서영 아나운서와 NC 노성호가 LG 이장희이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LG 내야수 이장희는 지난 15일 오후 4시께 서울 송파구 삼전동 사거리 부근 건물 주차장 입구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장희가 실족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16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장희의 사망 소식을 접한 공서영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직 채 피지 못한 꽃인데 안타깝네요"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또 NC의 마무리 투수 노승호는 이장희의 페이스북에 "장난 그만 치자. 이렇게 얼굴과 이름을 알리고 싶냐? 내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진 안 믿으련다"며 "그냥 어디서 자고 있는데, 누가 거짓 기사 터트린 거지. 안 믿을거니까. 빨리 일어나서 휴대전화 켜고 전화받으라고"라는 글을 남겨 안타까움을 더했다. 1989년생 동갑내기인 둘은 동국대를 함께 졸업한 동기다.
이장희는 경기고와 동국대를 졸업한 뒤 지난해 7라운드(전체 62순위)로 LG에 입단했다. 올 시즌에는 퓨처스리그 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5, 7타점을 기록하며 1군 진출을 꿈꾸고 있었다.
이장희는 지난달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잘하든 못하든 즐기자"라는 마지막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야구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경찰병원 장례식장 9호실이며 발인은 17일 오후 1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