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태연과 티파니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다저스타디움의 모인 4만8천여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걸그룹 소녀시대의 태연, 티파니, 써니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LA 다저스의 경기에 앞서 '코리안 데이 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코리안 데이'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주도로 마련됐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식전 행사였다.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은 역동적인 군무와 함께 격파 시범을 선보였다.
이어 태연과, 티파니, 써니가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보라색 드레스를 차려입은 태연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애국가를 열창했다. 태연의 뒤를 이어 티파니는 미국 국가(Star Spangled Banner)를 부르며 다저스타디움에 모인 관중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다저스의 류현진은 경기 전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 및 써니의 시구를 포수석에 앉아 받았다. 다저스 구단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다저스타디움 그라운드에 오른 써니와 티파니, 태연이 류현진, 추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연장 11회말 푸이그의 끝내기 솔로 홈런을 앞세워 신시내티에 1-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후반기 성적 9승 1패와 함께 3연승을 질주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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