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6이닝 노히트' 디트로이트, BOS 1-0 격파!

발행:
김동영 인턴기자
[ALCS] 1차전
6이닝 노히트로 보스턴을 잠재운 아니발 산체스 /사진=MLB 사무국
6이닝 노히트로 보스턴을 잠재운 아니발 산체스 /사진=MLB 사무국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두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디트로이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3 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아니발 산체스(29)의 호투와 자니 페랄타(31)의 결승타를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디트로이트 선발 아니발 산체스는 6이닝 노히트에 삼진 12개를 뽑아내는 완벽한 피칭으로 보스턴 타선을 잠재우고 승리를 챙겼다. 지난 8일 4⅓이닝 6실점(5자책) 부진을 씻는 호투였다.


보스턴 선발 존 레스터(29) 역시 6⅓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이 침묵하며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결승점은 6회초에 나왔다. 미겔 카브레라의 볼넷과 프린스 필더의 몸에 맞는 공, 빅터 마르티네즈의 유격수 땅볼로 2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자니 페랄타가 레스터로부터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1-0을 만들었다. 페랄타는 이날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보스턴에도 기회는 있었다. 보스턴은 6회말 더스틴 페드로이아, 마이크 나폴리, 다니엘 나바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타석에 들어선 스티븐 드류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디트로이트는 산체스에 이어 7회부터 알 앨버커키-호세 베라스-드류 스밀리-호아킨 베노아를 차례로 투입해 한 점을 끝까지 지켰다. 마지막으로 올라온 마무리 호아킨 베노아는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챔피언십 시리즈 최초이자, 역대 11번째 팀 노히트 기록을 노렸지만, 9회말 1사에서 베노아가 나바에게 안타를 허용해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보스턴은 7회 1사부터 다자와 준이치-크레이그 브레슬로우-우에하라 고지를 차례로 올려 9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막았지만,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해 패배를 당했다.


양 팀은 오늘 14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벌인다. 디트로이트는 맥스 슈어저(29)를, 보스턴은 클레이 벅홀츠(29)를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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