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존슨 "리버풀, 입단이래 역대 최강"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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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준 인턴기자
리버풀의 글렌 존슨(왼쪽), 풀럼의 시드웰(오른쪽) /사진=리버풀 공식페이스북
리버풀의 글렌 존슨(왼쪽), 풀럼의 시드웰(오른쪽) /사진=리버풀 공식페이스북


리버풀 수비수 글렌 존슨(29)이 최근 리버풀의 행보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국 일간지인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2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측면 수비수 글렌 존슨이 자신의 입단한 이후 리버풀이 최고의 스쿼드를 구축했다고 믿고 있으며 최근 행보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리버풀은 11라운드까지 7승 2무 2패 승점 23점을 기록하며 선두 아스널에 승점 2점 뒤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4시즌동안 리버풀의 최고기록이 6위인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적이다.


다니엘 스터리지(24. 리버풀)와 루이스 수아레스(26. 리버풀) 투톱의 활약이 눈부시다. 스터리지는 11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수아레스도 스터리지와 같은 8골을 기록하고 있지만 6경기 출전 만에 일군 성적이라 더 높은 순도를 자랑 한다 . 두 선수가 리버풀 득점에 차지하는 비중은 약 76%에 달한다.


글렌 존슨과 다니엘 아게르(28), 마틴 스크르텔(28), 호세 엔리케(27)로 이어지는 포백도 수비에 안정감을 실어주며 리버풀에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이적생 콜로 투레(32)와 마마두 사코(23), 알리 시소코(26)도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로테이션 시스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다음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출전에도 전혀 무리가 없는 리버풀의 스쿼드다.


이에 존슨은 "과거 리버풀에는 환상적인 선수들이 많았지만 팀을 떠났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현재 리버풀의 선발 스쿼드는 내가 리버풀에 입단한 이래로 최고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좋은 팀들은 실망스러운 결과 뒤에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우리가 그렇다. 지난 풀럼전 4-0 무실점 승리는 정말 이상적인 결과였다"며 "리버풀 선수들은 공을 뺏겼을 때 바로 다시 찾아오기 위해 정말 노력을 많이 한다. 이 과정에서 골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경기력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존슨은 "우리는 상대를 어렵게 할 만한 저력을 보여 왔다. 반면 우리는 상대에게 보다 더 쉽게 승점을 챙겼다. 만약 우리가 지금과 같은 흐름을 유지한다면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지난 11라운드에서 풀럼을 상대로 4-0 완승을 거둔 리버풀은 2주간 A매치 휴식기간을 가진 뒤 23일 에버튼 홈구장인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튼과 숙명의 머지사이드 더비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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