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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프라이어, 부활 포기 은퇴!.. 프런트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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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인턴기자
은퇴를 선언한 비운의 천재투수 마크 프라이어. /사진=MLB.com 캡쳐


'비운의 천재' 마크 프라이어(33)가 끝내 은퇴를 선언했다. 한 때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영건이었으나 부상이라는 벽을 넘지 못했다.


프라이어는 11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열리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부에나비스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은퇴 의사를 밝혔다.


200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시카고 컵스에 지명된 프라이어는 2002년 마이너리그에서 9경기만 치르고 초고속으로 메이저리그에 콜업됐다. 첫 해 성적은 6승 6패, 평균자책점 3.32. 신인치고는 괜찮은 기록이었다.


이듬해인 2003년에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30경기 211⅓이닝 18승 6패, 245탈삼진,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하며, 에릭 가니에(LA 다저스) 제이슨 슈미트(샌프란시스코)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올랐다. 또한 1988년 그렉 매덕스 이후 시카고 컵스의 최연소 올스타가 됐다.


시속 95마일의 패스트볼에 완벽한 제구력, 강한 마인드까지 갖춰, '투수가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갖춘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때만 해도 프라이어가 부상으로 조기에 메이저리그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프라이어는 2003년 평균 113개의 공을 던졌고 결국 탈이 났다. 팔꿈치와 어깨 부상에 시달리며 2004년에는 6승 4패, 평균자책점 4.02에 그쳤다. 구속은 나쁘지 않았지만, 제구가 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투구수는 늘어나게 됐고, 이는 다시 부상으로 이어졌다. 악순환이었다.


2005년 11승 7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지만, 이듬해인 2006년 또다시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1승 6패, 평균자책점 7.21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긴 채 어깨수술을 받았다.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신시내티 레즈 등을 거치며 끊임없이 재기를 위해 몸부림을 쳤지만, 끝내 메이저리그 무대를 다시 밟는데는 실패했고, 결국 은퇴를 선언하고 말았다.


메이저리그에서 뛴 5년간 통산 106경기에 나서 657이닝을 던져 42승 29패, 757탈삼진,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한편 프라이어는 고향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프런트 직원으로 새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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