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2)이 풀타임 활약한 에인트호벤이 승점 3점을 추가하며 7위로 뛰어 올랐다.
에인트호벤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 위치한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덴 하그와의 13/14 에레디비지에 18라운드서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박지성은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감각적인 패스로 에인트호벤의 공격을 이끌었고 전반 8분에는 위협적인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혀 무산됐다.
에인트호벤은 전반에만 2골을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아냈다. 지난 위트레흐트전 5-1 대승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한 에인트호벤은 알크마르와 위트레흐트를 제치고 7위로 도약했다.
전반 초반부터 에인트호벤은 덴 하그의 골문을 강하게 위협했다. 전반 8분 덴 하그 골문으로 쇄도하던 박지성은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산티아고 아리아스의 크로스를 감각적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지노 쿠틴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에인트호벤은 전반 33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멤피스 데파이는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재치 있게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쿠틴요 골키퍼는 다이렉트 퇴장으로 물러났고 키커로 나선 위르겐 로카디아는 깔끔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10분 뒤 로카디아는 데파이의 헤딩 패스를 받아 또 한 번 덴 하그의 골망을 가르며 2-0으로 달아났다. 데파이의 빗맞은 헤딩을 끝까지 놓치지 않은 로카디아의 집중력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에인트호벤은 후반 8분 빌렘스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비롯하여 여러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며 덴 하그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추가골을 기록하진 못했다.
반격에 나선 덴 하그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에인트호벤 조에트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지며 만회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이후 주심이 종료휘슬을 불며 경기는 에인트호벤의 2-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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