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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종합선수권 쇼트 80.60점.. 비공인 세계신!

발행:
김우종 기자
김연아. /사진=OSEN
김연아. /사진=OSEN


완벽함. 그 자체였다. 김연아가 쇼트프로그램에서 총점 80.60점으로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전세계에서 쇼트프로그램에서 80점 이상의 점수를 기록한 것은 김연아가 최초다. 지금까지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우승 당시 받았던 78.50점이었다.


김연아는 4일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챔피언십 2014' 여자 싱글 시니어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2.23점 예술점수(PCS) 38.37점을 받아 총점 80.60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김연아의 뒤를 이어 2위는 김해진(17,과천고,58.48점)이 차지했다.


오는 2월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연아의 최종 리허설 무대였다. 소치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는 김연아의 국내 마지막 무대이기도 했다.


김연아는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럿츠와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소화한 김연아는 트리플 플립도 깔끔하게 소화했다.


'연아 스핀'에 이어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 레벨 4 판정을 받은 김연아는 더블 악셀 점프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어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을 끝으로 자신의 연기를 마무리했다. 김연아의 완벽한 연기에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김연아의 80.60점은 지난해 12월 '골든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에서 받았던 73.37점보다 7.23점 높은 점수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5일 오후 프리스케이팅에서 현역 마지막 국내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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