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버쿠젠 소속 시드니 샘(26)이 샬케04 이적을 확정지었다.
레버쿠젠은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시드니 샘이 레버쿠젠을 떠나 7월 1일부터 샬케04에 입단한다. 이적료는 250만 유로(약 36억 원)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샘과 샬케의 계약기간은 2018년 여름까지다.
샘은 지난 2010년 레버쿠젠에 입단해 약 3년 6개월간 활약했다. 올 시즌 샘은 스테판 키슬링(30), 손흥민(22)과 함께 레버쿠젠의 막강 공격 삼각편대를 이루며 팀을 리그 2위로 올려놓았다.
루디 펠러 레버쿠젠 단장은 "시드니 샘이 새로운 경험을 펼치길 원했다. 후반기에도 샘은 레버쿠젠 소속으로 뛴다. 그에게도 남은 경기들은 중요하다. 2014 브라질월드컵 진출을 원하기 때문이다. 샘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샘 역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샘은 "레버쿠젠은 훌륭한 클럽이다. 나는 마지막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팀을 위해서 뛸 것이다. 레버쿠젠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이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샘은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리그 83경기에 출장해 총 23골을 성공시켰다. 올 시즌에는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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