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난폭운전 원천봉쇄.. 운전기사로 사촌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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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인턴기자
운전사로 고용하기로 결정한 야시엘 푸이그. /사진=OSEN
운전사로 고용하기로 결정한 야시엘 푸이그. /사진=OSEN


류현진의 절친 야시엘 푸이그(23)가 운전대를 놓는다. 운전사를 고용할 예정이다. 향후 '푸이그 과속' 소식은 접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美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야시엘 푸이그, 사촌을 운전사로 고용"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내고, 2013년 두 차례나 과속으로 체포됐던 푸이그가 운전대를 잡지 않는다고 전했다.


ESPN에 따르면 다저스의 스탠 카스텐 사장이 직접 푸이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푸이그는 자신의 사촌을 운전사로 고용하기로 했다.


카스텐 사장은 "나는 푸이그에게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전달했다. 그리고 푸이그는 운전사를 고용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잘한 일이다"고 말했다.


푸이그는 2013년 4월 테네시주에서 제한속도 50마일 도로에서 97마일로 달리다 과속으로 체포된 바 있다. 당시 12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13년 12월 또 다시 과속으로 체포되고 말았다. 플로리다주의 제한속도 70마일 도로에서 110마일로 달리다 경찰에 체포된 것이다. 이때는 자신의 어머니까지 동승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로 인해 단속 경관에게 "어머니를 죽일 셈이냐?"라며 꾸짖음을 당하기도 했다.


이후 카스텐 사장과 네드 콜레티 단장까지 나서 푸이그와 면담을 진행했고, 결국 이번에 운전사를 고용해 운전대를 잡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게 됐다. 결과적으로 팀에게도 본인에게도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올 시즌 6월 혜성처럼 등장해 타율 0.319, 19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반등을 이끌었던 푸이그는 올해의 신인 후보에 올라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출중한 실력에 비해 돌출행동이 잦은 것이 흠이다. 언론에서도 "2014년 다저스의 소망은 푸이그가 성숙해지는 것"이라고 말할 정도다. 과연 푸이그가 이번 일을 계기로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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