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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봅슬레이, 소치 올림픽 전 종목 출전 '쾌거'

발행:
김우종 기자
아메리카컵 8차 대회 2인승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 왼쪽부터 전정린, 김동현, 원윤종, 서영우.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
아메리카컵 8차 대회 2인승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 왼쪽부터 전정린, 김동현, 원윤종, 서영우.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


한국 봅슬레이가 남자 4인승에서도 두 장의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봅슬레이 전 종목 올림픽 참가가 확정됐다.


원윤종(29,경기연맹), 석영진(24), 전정린(25,이상 강원도청), 서영우(23,성결대)로 구성된 봅슬레이 대표팀(A팀)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13~2014 시즌 아메리카컵' 8차 대회에서 56초57로 4위를 기록했다. 3위 미국(56초52)과는 0.05초차. 또 함께 출전했던 대표 B팀(김동현, 김식, 김경현, 오제한)은 57초 07로 7위를 차지했다.


이날 레이스는 트랙 상태가 좋지 않아 한 차례 레이스만 치러졌다. 비록 한국은 메달을 획득하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기존 국가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 남자 4인승 두 팀 출전을 사실상 최종 확정지었다. 남은 대회에서 이탈리아 등 경쟁자가 기적을 일으키지 않는 이상, 한국 대표 B팀의 출전권 획득이 유력하다.


한국은 소치 올림픽에서 남자 2인승(2장), 여자 2인승(1장) 각각 한 팀과 남자 4인승 두 팀, 여자 한 팀까지 전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은 4인승 종목에서 총 30팀에게 올림픽 출전권을 주고 있다. 상위 3개국이 올림픽에 3팀씩 출전이 가능하며, 차상위 6개국이 2팀씩 출전권을 얻게 된다.


한편, 스켈레톤의 윤성빈(19,한국체대)은 같은 날 미국 파크시티에서 열린 '대륙간컵 8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다. 윤성빈은 1분41초03을 기록하며 러시아의 니키타 트레기보프(1분39초96)에 1초03 뒤진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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