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 2013년 은퇴선수 수입 1위.. 95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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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기자
2013년 은퇴스타 수입 1위에 오른 마이클 조던. /사진 AFP=뉴스1
2013년 은퇴스타 수입 1위에 오른 마이클 조던. /사진 AFP=뉴스1


'영원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1)이 2013년 은퇴선수 가운데 수입 1위에 올랐다. 수입이 무려 1000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美 경제지 포브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은퇴 선수 가운데 마이클 조던이 2013년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 조던의 수입은 9000만 달러(약 958억원)에 달한다. 이는 현역 마지막 시즌의 수입 8000만 달러(약 852억원)를 넘어서는 금액이다"라고 전했다.


포브스는 조던이 기업들과 맺은 계약이 주요 수입원이라고 전했다. 포브스는 "조던의 두둑한 수입은 우선 나이키의 '조던 브랜드'의 성공에 기인한다. 현재 '조던 브랜드'는 2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성장했다. 조던은 신발, 의류 등 모든 '조던 브랜드' 제품이 팔릴 때마다 일정 부분 수입을 챙긴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조던 브랜드'의 농구화인 '에어조던' 시리즈는 조던이 은퇴한지 10년이 넘었지만, 매년 신제품에 출시되고 있다. 과거에는 '에어조던' 농구화로 인해 폭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최근에는 과거 인기 있었던 품목을 리뉴얼해 재발매 되기도 한다. 지난 21일에는 '조던' 농구화 시리즈 가운데 높은 인기를 끌었던 '에어조던 10'이 재발매 되기도 했다.


물론 현역 NBA 스타인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제임스, 데릭 로즈, 케빈 듀란트 등도 자신의 이름으로 발매되는 제품들이 있다. 르브론 제임스의 경우 2013년 3억 달러어치를 팔아치우기도 했다. 하지만 20억 달러에 달하는 '조던 브랜드'에는 미치지 못한다. 현지에서는 '조던 브랜드'를 넘어서는 브랜드가 나오기는 힘들 것이라고 예상한다.


포브스는 이어서 "이외에도 음료 업체 '게토레이'를 비롯한 많은 업체들에게서 일정 부분의 수입을 챙기고 있다. 또한 조던은 미국프로농구(NBA)의 농구팀 샬럿 밥캐츠의 지분 80%를 소유하고 있다. 샬럿은 지난 시즌 흑자로 돌아섰다"라고 전했다.


한편 2위에는 4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아놀드 파머가 이름을 올렸다. 아놀드 파머는 자신의 이름을 딴 '아놀드 파머' 브랜드를 갖고 있다. '아놀드 파머'는 전세계에 라이센스 계약이 된 상태이며, 특히 아시아에서 인기가 높다. 아시아에만 400개 이상의 매장이 있을 정도다.


파머에 이어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700만 달러), 골퍼 잭 니클라우스(3000만 달러), 전 농구선수이자 LA 다저스의 구단주인 매직 존슨(2200만 달러), 역시 전 농구선수 샤킬 오닐(2000만 달러) 등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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